[패션★시네마] 영화 ‘블링 링’ 속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패션 연출법

입력 2015-09-23 13:43  


[박승현 기자] 누구나 일탈을 꿈꿔본다. 특히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청소년기에는 유독 방황하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쉽다. 무엇이든 경험하고 싶고 금지 된 것들이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시기가 바로 청소년기다.

이런 청소년들의 방황과 일탈을 그린 영화가 있다. 바로 영화 ‘블링 링’. 이 영화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집에 무단 침입해 비싼 명품들을 훔쳐오는 청소년들의 실화를 그린 이야기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값 비싼 명품과 자랑거리를 위해 스타들의 집에 침입해 기행과 일탈을 보여주고 그들의 명품 패션은 SNS를 통해 퍼져 유명세를 얻게 된다.

주인공들의 방황과 일탈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들의 패션 스타일링. 소위 잘 나가는 아이들답게 쿨한 패션과 스타일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그들의 패션을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 연출 방법을 소개한다.

>> 한 가지 아이템으로 원 포인트 스타일링


액세서리나 의상을 레이어드 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한 가지의 아이템으로 큰 효과를 주는 것도 좋은 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독특한 외투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리시함을 뽐내는 것도 좋다.

극 중 레베카와 니키가 선보인 판초와 퍼 베스트는 대표적인 포인트 스타일링 중 하나다. 판초는 특히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컬러나 형태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진다. 퍼 베스트 역시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으로 전체적으로 심플한 룩에 퍼 베스트만 입어도 스타일리시함을 강조 할 수 있다.

>> 가죽 재킷으로 매치하는 반전 스타일링


가을에 특히 더 빛을 발하는 가죽 재킷은 한 가지 아이템으로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한 아이템이다. 가죽 재킷으로 가장 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두 가지 스타일링은 바로 시크룩과 걸리시룩.

극 중 니키와 클로에가 보여준 가죽 재킷 스타일링은 가장 편하면서도 따라 하기 쉬운 스타일링이다. 니키는 심플한 가죽 재킷에 어두운 색의 이너를 더해 시크함을 강조했고 클로에는 스터드가 박힌 화려한 가죽 재킷에 타이트한 상의와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이처럼 가죽 재킷은 함께 매치하는 의상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니 다양한 스타일링을 도전해 보는 것 도 좋다.

>> 걸리시한 스타일로 여성스러움 UP


주말이 오면 친구들을 만나 놀러 다니느라 바쁜 패션 피플을 위해 소개할 스타일링은 바로 걸리시 스타일링이다. 이런 때에는 평소에 쉽게 하지 못했던 패션을 도전 해 보는 것이 좋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위해 과감하면서도 눈에 띄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클로에와 샘이 선 보인 패션은 루즈한 상의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링과 과감한 시스루 원피스 스타일링이다. 클로에는 루즈한 스타일의 상의에 어깨 선을 노출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샘은 튀는 색감의 시스루 원피스를 타이트하게 입어 라인을 드러내 몸매를 강조했다. 타이트한 시스루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핏이 붙지 않는 넉넉한 스타일을 선택해 사랑스러운 무드를 강조하면 좋다. (사진출처: 영화 ‘블링 링’ 포스터 및 스틸컷)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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