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약해진 피부, 저자극 메이크업으로 관리

입력 2015-10-07 21:30  


[이채빈 기자] 큰 일교차에 피부가 예민해지는 환절기. 여름내 햇볕에 탔던 피부가 손상돼 푸석푸석해지며 트러블도 생기기 일쑤다.

실제로 많은 여성이 환절기에 피부 고민을 토로하며 기초 케어에만 공을 들인다. 하지만 딱히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이는 온종일 얼굴을 뒤덮고 있는 메이크업 때문이다.

더구나 피부 트러블을 가리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화장을 진하게 하면, 피부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모공을 좁혀 노폐물 분비량을 축소한다. 이처럼 피부에 적신호가 켜진 지금이야말로 예민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메이크업을 실천할 때다.

>>> 베이스 메이크업, 브러시를 사용하라


기초 메이크업 시 솔을 이용하면 피부 자극을 덜어줄 수 있으며, 손에 남은 세균이나 먼지가 옮겨지는 것을 예방한다. 더불어 얼굴선이나 눈가 등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바를 수 있어 자연스러운 기초 화장을 완성해준다.

특히 메이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베이스 제품에 오일이나 보습크림을 섞어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충분한 보습을 가능케 하며, 화장이 들뜨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 색조 메이크업, 기본만 갖추자


섀도나 하이라이터, 색조 제품 등을 사용하면 피부가 더욱 민감해지므로 눈썹과 입술, 볼 부분에만 메이크업을 더한다. 먼저 눈썹은 브로우 펜슬보단 마스카라로 그리는 것을 추천한다. 연필은 쉽게 번지고 가루 날림도 심해 모공을 막아 좁쌀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어 립과 블러셔 겸용 제품을 사용해 입술과 볼에 살짝 생기만 더해준다. 특히 블러셔를 바를 땐, 퍼프를 이용해 내용물을 소량만 덜어 여러 번 덧발라주자. 과한 발색 없이 자연스러운 컬러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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