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까칠한 모습 뒤 의외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9월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 외모도 능력도 모든 것이 완벽한 패션 매거진 부편집장 지성준 역의 박서준이 코믹 요소를 더한 까칠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극중 지성준(박서준)은 모델같은 비주얼에 일할 때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철하고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15년 만에 만났다고 생각한 첫사랑 하리(고준희)앞에서만은 부드러운 로맨틱 가이로 변해 스위트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 그가 극 중간 중간 의외의 반전 코믹 캐릭터를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3회 방송에서는 그의 코믹 장면이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회사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쓰리샷을 멋지게 주문했지만 자료에 시선을 고정한 채, 컵이 아닌 테이블에 있던 꽃 화병을 집어 쭉 들이키는가 하면, 일에 집중한 나머지 앞서 가던 사람이 닫은 카페 출입문에 맞고 휘청거리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걸어나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도 회사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바닥에 주저 앉은 바 있는 그였기에 멋진 모습 뒤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그의 깨알 같은 실수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이처럼 박서준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의외의 허당기 가득한 면모를 잘 살려내며 지성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변한 여자와 뚱보 찌질남에서 모델 포스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남자의 달콤 아슬 숨은 첫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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