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고준희-최시원, 엇갈린 로맨스 시동…‘꿀잼’

입력 2015-09-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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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의 로맨스가 제대로 엇갈리기 시작했다.

9월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혜진(황정음)은 생소한 패션매거진 용어에 실수를 연발하고, 성준(박서준)의 연이은 독설에 분통을 터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리(고준희)는 성준에게 화가 난 혜진에게 성준과 다시 만났음을 차마 이야기 하지 못하고, 성준이 곤경에 빠진 하리를 구하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이 시작된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신혁(최시원)과 떡볶이를 함께 먹게 된 혜진은 신혁에게 조금씩 의지하게 되며 이들의 엇갈린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쥐었다 폈다 하며 유쾌한 밀당을 시작했다.

혜진이 회의 때마다 실수를 연발하자 성준은 혜진에게 “이봐요 관리, 혹시 낙하산이에요?”라고 비아냥대는가 하면, “계속 이렇게 함량 미달이면 아웃시키겠다는 거에요. 회의록에 환경미화 할 생각하지 말고”라며 독설을 퍼부어 혜진을 절망시켰다.

그런가 하면 우연히 하리와 재회한 성준은 술에 취한 하리에게 접근한 유부남을 퇴치하는 등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황정음의 코믹연기는 매회 리즈를 갱신하며 코믹연기 명불허전의 저력을 과시했다. 혜진은 회의 중 패션 용어들이 귀에 들려오자 심각한 회의 중 대뜸 “이히”라고 외쳐 성준의 차가운 눈길을 받는가 하면, 회의록 결제가 무사히 끝나자 기분 좋은 나머지 성준의 책상 위에 가득 쌓여있는 서류를 우루루 무너뜨리는 등 실수가 끊이지 않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신혁과는 떡볶이 내기를 하던 중 ‘동전의 앞면 뒷면’에 대해 논쟁을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당연히 장군님이 앞이고 숫자가 뒤라는 혜진에게 “외국인이 동전을 처음 봤을 때 장군님을 먼저 보겠냐 숫자를 먼저 보겠냐”며 숫자가 앞면이라고 우기는 신혁의 모습은 두 사람의 아이 같은 꾸러기 요소로 코믹 포텐을 터트렸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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