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시험 결과 투싼과 쏘나타가 최고등급을 받았다.
25일 IIHS에 따르면 투싼과 쏘나타 모두 이번 실험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충돌 실험 4개 무문에서 우수(Good) 평가와 함께 스몰 오버랩 평가 양호(Acceptable) 이상, 충돌 회피 평가 우수(Advanced)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이번 시험에서 신형 투싼은 정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와 좌석 안전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충돌 회피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2016년형 쏘나타의 경우 연식 변경과 함께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을 장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 최우수(Superior)에 오르며 기존 '탑 세이프티 픽'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등급이 상향됐다.
IIHS는 미국 내 80여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자동차 안전 분야의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이들이 매년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충돌시험 결과는 소비자가 제품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기본적인 상품성에 안전성까지 더해져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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