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리프, 광주서 민간보급 시작

 한국닛산이 광주시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기차 리프가 제주와 창원에 이어 광주에서 세 번째로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된다. 이번 공모는 닛산 리프를 포함, 보급 사업에 참여한 각사 전기차를 대상으로 10월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9월13일 기준 거주지나 본사·사업장 주소가 광주광역시인 개인, 법인,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수량에 제한이 없다. 총 보급 대수는 50대로 대상자는 10월 중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민간 공모를 통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보조금 1,800만원(정부 1,500만원, 광주시 3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희망자에 한해 600만원 이내의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배정한다. 닛산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닛산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리프의 경우 전체 가격이 3,680만원, 월 납입액은 30만원 대로 낮아진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를 광주광역시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기차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책임과 의무를 갖고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닛산 리프 공모 신청은 광주 지역 닛산 공식판매사 프리마모터스(062-221-7000)를 통해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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