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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아트가 포르쉐 SUV 카이엔 터보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성능 향상의 핵심은 파워킷과 전용 엔진 부품들이다. 파워킷 TA058/T2을 장착하면 카이엔 터보의 성능이 최고 700마력, 최대 약 93.9㎏·m으로 향상된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약 17.3㎏·m 개선되는 것. 일상 주행에선 최고 640마력까지 힘을 발휘한다. 스포츠 버튼을 누르면 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5,400~6,000rpm에서 최고출력 700마력이 터져 나오고, 4,400rpm부터 최대토크에 도달한다. 0→100㎞/h 도달시간은 3.9초, 0→200㎞/h도 13.8초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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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연료효율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은 최대한 억제했다. 순정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프로그래밍하고, 고품질 튜닝 부품으로 엔진 강성과 성능을 개선한 덕분이다. 독일 자동차 조사기관 TÜV의 실험 결과 연료소비는 1%, 이산화탄소 배출도 0.8%(유럽기준) 늘어난 데 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전제한 속도는 시속 308㎞다. 휠·타이어 규격이 기존 21인치에서 22~23인치로 커지면서 제한속도 역시 300㎞/h에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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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 튜닝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다. 강력한 주행 성능에 걸맞도록 배기음색을 보다 역동적으로 바꿔준다. 스포트 테일파이프는 디자인적으로도 공격적인 인상을 배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밖에 차 곳곳에 탄소섬유 소재로 마감, 고성능을 강조했다.
새 튜닝 프로그램은 테크아트가 제공하는 컴플리트카 '매그넘'에도 적용한다. 보다 공격적인 외형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즐길 수 있는 것. 실내 소재와 색상의 경우 주문에 따라 거의 제한 없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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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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