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기자] 열심히 일한 당신에게 돌아오는 건 무너져 내린 피부 화장과 눈 밑으로 내려온 다크 현상이다. 일에 치여 어느새 생기 잃은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아침의 산뜻한 얼굴을 되찾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특히 저녁 약속이라도 있는 날에는 메이크업을 저녁까지 지속할 수 있는 방법과 수정하는 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메이크업의 지속력 높이는 방법과 수정 시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 메이크업 전, 피부 화장 지속력 UP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제품부터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기초제품이 베이스가 되고 그 위에 색조 제품이 올라간다는 순서를 생각하면 그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기초제품 중에서는 발림성을 부드럽게 하고 보습막을 형성하기 위해 유분감이 있는 실리콘오일을 함유하기도 한다. 나이트케어 시에는 필요한 성분이라도 데일리 메이크업을 하기 전 기초 단계에 사용하는 것은 색조 메이크업을 빠른 시간 안에 녹이는 주범이 된다.
에센스 미스트를 분사해 얼굴에 수분감을 공급하는 정도에서 만족해도 충분하다.
▶ 메이크업 전, 눈 화장 지속력 UP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좌우하는 또 한 부분은 눈. 아이 메이크업을 공들여 했음에도 2~3시간만 지나면 아이섀도의 발색이 떨어지고 특히 마스카라가 눈 아래 까맣게 번지는 현상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아이섀도의 발색력을 높이는 방법은 아이 프라이머를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다. 또 마스카라가 번지는 문제는 투명 마스카라의 똑똑한 활용으로 해결한다. 투명 마스카라는 속눈썹뿐만 아니라 눈가의 픽서 도구가 될 수 있다. 액을 손등에 조금 덜어 눈 밑과 눈가에 소량 발라주면 아이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는 스마트 아이템으로 변신한다.
▶ 메이크업 후, 스마트한 수정 아이템 지참
메이크업 수정 아이템을 이용해 꼼꼼한 중간 점검을 하는 습관을 장착해야 한다.
먼저 피부 표현에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나는 잡티를 다시 숨겨줄 컨실러 제품은 필수. 하지만 컨실러를 사용하다 보면 얼굴이 자연스러운 광택감을 잃거나 건조해지고 컨실러를 바른 부분만 돋보이게 될 수 있다. 하이라이터로 은은한 빛과 입체감까지 살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간편하게 컨실러와 하이라이터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제품으로는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 브러쉬 온 글로우 BB 하이라이터’가 있다.
쌍꺼풀 라인에 뭉침 현상이 일어나는 것 역시 해결해야 한다. 면봉이나 팁 브러시로 아이섀도가 뭉친 부위를 닦은 뒤 아이섀도를 바르면 자연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그 위에 투명 파우더를 살짝 덧바르면 아이섀도가 뭉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메이크업포에버 ‘HD 파우더’가 도움이 될 것. 더불어 쌍꺼풀 라인이나 주름에 뭉치지 않고 발색되는 엘리자베스아덴 ‘뷰티풀 컬러 아이섀도’ 스킨톤을 이용해 베이스를 다듬어보자.
(사진출처: 에스티로더, 메이크업포에버, 엘리자베스아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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