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박서준의 음산한 대치 장면이 포착됐다.
9월30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측이 티격태격 로맨스를 예고해 주목 받고 있는 황정음, 박서준 커플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황정음(김혜진 역)이 박서준(지성준 역)의 옷장에 몰래 잠입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혹시라도 들킬까봐 옷장 안에서 노심초사하는 황정음과 날카로운 촉으로 옷장에 숨어있던 황정음을 찾아내기 위해 매의 눈을 빛내고 있는 박서준의 시선이 팽팽한 긴장감을 높이면서 오히려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나무로 된 마네킹 팔을 품에 꼭 안은 채 옷장 밖 상황에 귀를 기울이는 황정음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자세는 스릴러 영화 여주인공 못지않은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셜록 홈즈 못지 않은 매의 눈 박서준에게 발각되어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해 하는 모습과, 잠입 실패를 받아들이고 체념한 듯 옷장 밖으로 나온 황정음의 억울한 표정은 웃음을 유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관계자는 “옷장 문을 사이에 둔 채 대치하는 장면에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황정음과 박서준의 몰입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며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은 장면을 한층 돋보이게 했을 뿐만 아니라 박서준에게 덜미를 잡힌 황정음의 애처로운 표정은 스태프들의 웃음보까지 자극하며 유쾌한 장면을 완성시켰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오늘(30일) 오후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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