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배기가스 조작차', 국내에만 12만대

입력 2015-10-01 12:34   수정 2015-10-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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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운행 중인 배기가스 조작차가 12만1,038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1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최근 미국 환경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불일치를 보인 EA189 디젤(1.6ℓ, 2.0ℓ) 엔진이 탑재됐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 9만2,247대, 아우디 2만8,791대 등이다.

 아우디의 경우 A4(2012-2015년형) 8,863대, A5(2013-2015년형) 2,875대, A6(2013-2015년형) 2.0 TDI 1만1,859대, Q3(2012-2015년형) 2,535대, Q5(2011-2014년형) 2.0 TDI 2,659대 등이 대상이다.

 폭스바겐은 골프(2010-2013년형) 1만5,965대, 제타(2011-2014년형 1만500대), 더 비틀(2013-2015년형) 2,986대, CC 2.0 TDI(1만4,568대), 티구안(2012-2015년형) 2만6,076대, 파사트 (2012-2015년형) 1만8,138대 등이다. 현재 그룹 내 조사가 끝나지 않아 차후 집계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폭스바겐코리아 설명이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사태의 기술적인 해결을 위한 개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에는 독일 연방 자동차 운송 기관(KBA)과 유럽 인증 관련 감독기관 등이 참여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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