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블에이 아우라&호익 “신곡 ‘아침점심저녁’, 19금 아닌 달달 러브송”

입력 2015-10-02 08:00  


[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새록새록 옛 추억들이 많이 생각나요.”(호익)

최근 그룹 더블에이 유닛 아우라&호익이 첫 번째 싱글 ‘아침 점심 저녁’ 발표를 앞두고 한경닷컴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아우라와 호익은 오랜 공백기 끝에 유닛으로 컴백 활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더블에이 유닛으로 또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로워요. 다시금 가수로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도 의미가 크고요. 또 혼자가 아니라 호익과 함께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아우라)

신곡 ‘아침 점심 저녁’은 그간 솔로 프로젝트 앨범 ‘69’의 첫 싱글 ‘낮져밤이(Body Party)’를 시작으로 ‘한 번 더 해요’ ‘나쁜손(Body Talk)’ ‘커졌다 작아졌다’ 등 파격적인 19금 콘셉트 음악들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 온 아우라가 또 한 번 프로듀싱 능력을 발휘한 트랙이다.


기존 아우라가 가진 ‘19금 음악’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강렬하다보니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었다. 아우라는 “주위 분들에게 신곡 제목이 ‘아침 점심 저녁’이라고 말해줬더니 이번에는 또 무슨 19금 애드리브냐고 비난하더라”며 “결코 그렇지 않다. 이번 곡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헌신적인 남자의 마음을 담은 달달한 사랑 노래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신곡 ‘아침 점심 저녁’은 제각각의 매력이 뚜렷한 두 남자의 로맨틱한 음색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에게 설렘을 안긴다.

무엇보다 아우라와 호익의 보컬 케미가 돋보이는데, 이에 대해 호익은 “형과 음색은 다르지만 융화가 잘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고, 아우라는 “각자가 지닌 목소리의 색깔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어우러지는 시너지가 더 큰 것 같다”고 밝혔다.

“편하게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늦은 밤, 잠이 오지 않을 때나 이른 아침 출근길에 아무 생각 없이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예전 제 곡들에는 힘이 많이 들어갔다면 이번 신곡 ‘아침 점심 저녁’은 편안함을 주려고 노력했어요. 이 느낌이 곡 속에 잘 스며들어서 리스너분들에게도 잘 전달 됐으면 좋겠어요.”(아우라)

인터뷰 말미 아우라와 호익은 다시 한 번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오래 쉬었는데도 잊지 않고 저희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 보일 테니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전했다.

덧붙여 아우라는 “제가 19금 음악을 했다고 해서 음악에 대한 제 진심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말아 달라”며 “저는 음악을 사랑하고, 중심으로 두는 청년이다. 제 감성이 음악에 잘 드러나서 많은 분들에게 제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에이 유닛 아우라&호익 신곡 ‘아침 점심 저녁’은 오늘(2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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