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가격 낮춘 연식변경차 출시

입력 2015-10-02 11:16   수정 2015-10-22 18:57


 BMW코리아가 2016년형 미니 쿠퍼 3도어와 5도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미니에 따르면 새 차는 가격을 낮추고 가솔린 엔진과 실용적인 편의품목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우선 쿠퍼S 3도어와 SD 3도어, 쿠퍼S 5도어와 SD 5도어는 후방카메라를 추가하고도 가격은 130만 원 낮췄다. 쿠퍼 3도어 하이트림과 쿠퍼D 3도어 하이트림, 쿠퍼 5도어 하이트림과 쿠퍼 D 5도어 하이트림, JCW도 후방카메라를 추가하고 가격은 40만 원 인하했다. 

 

 동력계도 개선했다. 쿠퍼 3도어와 3도어 하이트림, 5도어와 5도어 하이트림엔 친환경성을 강화한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엔진을 얹었다(쿠퍼S 3도어와 5도어는 2014년 7월 생산분부터 적용). 새 엔진 교체를 통해 저공해차 등록이 가능하다. 저공해 스티커를 부착하면 서울시에선 혼잡통행료 감면, 수도권에선 공영주차장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쿠퍼와 쿠퍼 D를 제외한 모든 2015~2016년형 3도어와 5도어에는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을 장착한다. 이 시스템은 과거 주행기록을 통해 최적경로를 추천하는 미니 스트릿 와이즈, 얼마나 역동적으로 운전하고 있는지 그래픽으로 표시하는 포스미터, 스마트폰에 저장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 등을 추가했다. 업데이트는 아이폰만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은 기존의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엔진만 바꾼 3도어가 2,970만 원, 5도어가 3,060만 원이다. 130만 원 내린 쿠퍼S 3도어는 4,070만 원, 쿠퍼 SD 3도어 4,220만 원, 쿠퍼 S 5도어 4,170만 원, 쿠퍼 SD 5도어 4,320만 원이다. 또 40만 원 저렴해진 쿠퍼 3도어 하이트림이 3,650만 원, 쿠퍼 D 하이트림 3,800만 원, 쿠퍼 5도어 하이트림 3,750만 원, 쿠퍼 D 5도어 하이트림 3,900만 원, JCW 4,810만 원이다(개소세 인하분 반영).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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