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세워 유럽 공략 가속화

입력 2015-10-02 11:29   수정 2015-10-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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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타이어가 체코 자테츠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자테츠공장은 약 65만㎡의 부지에 1조 원 이상을 투자, 건립한다. 2018년 첫 가동에 돌입하며, 단계적 증설을 통해 연간 1,200만 본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체코는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에 접근성이 좋고 동유럽으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체코공장 건설은 유럽 수요증가에 따른 판매확대 및 유럽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 안정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해 추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자테츠 지역은 인력 조달을 비롯한 각종 배후 여건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반경 400㎞ 이내에 30여 자동차메이커가 위치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도 최적의 조건이다. 유럽 재정위기 이후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코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과 지원도 공장 건설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은 "체코공장은 중국 청도에 이은 두 번째 해외공장으로, 회사의 제 2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올해 FCA의 피아트 500X와 듀카토, 르노 트윙고, 폭스바겐 캐디 등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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