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메이크업 하나로 ‘셀프 성형’

입력 2015-10-07 22:00  


[이채빈 기자] 메이크업 트렌드는 빠르게 변한다.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피부 연출이 핵심인 ‘물광’ 메이크업에 이어 윤곽을 살린 화장법이 주목받고 있다.

런웨이를 채운 모델이나 공식 석상을 빛낸 연예인 대부분이 얼굴 입체감에 바탕을 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처럼 윤곽에 집중한 화장법, 일명 ‘윤곽 메이크업’은 밋밋한 얼굴을 또렷하게 만드는 등 성형과 맞먹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여성 사이에서 유행이다.

특히 윤곽 메이크업의 핵심은 하이라이터와 셰이딩. 하이라이터는 간편하게 얼굴 입체감을 살리며, 셰이딩은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이에 두 가지 핵심을 고려한 윤곽 메이크업 비결을 소개한다.

POINT 1. 하이라이터는 소량씩 여러 번 사용


하이라이터는 낮은 콧대, 울퉁불퉁한 이마, 다크서클 등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도구다. 아무리 내추럴한 화장을 할 때도 소량의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얼굴 윤곽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한 욕심에 너무 많이 바를 경우, 모공을 막아 화장이 들뜨거나 여기저기 번쩍번쩍하는 등 지저분한 느낌을 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른 후나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사용하자. 먼저 손등에 쌀알 정도의 양만 덜어낸 다음,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POINT 2. 셀프 성형? 극적 효과 위한 셰이딩 부위


가장 효과 좋은 부분은 눈 밑 광대뼈 윗부분과 애플 존. 이는 얼굴 전체의 삼각형에 해당하므로, 이 부위를 화사하게 만들면 전체적으로 밝고 또렷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이어 코 선 옆과 입술 끝 부분은 팔자주름을 완화하고 혈색도 좋아 보이게 만들며, 턱 부분은 갸름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다만 긴 얼굴형을 지녔다면 턱 부분은 피할 것.


콧등은 하이라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지만, 잘못 바르면 코의 단점만 두드러진다. 이에 자신의 코 모양을 자세히 살펴본 다음 결점을 보완하자.

먼저 코가 길거나 높다면 가운데만 살짝 발라 짧아 보이게 만들고, 짧거나 넓게 퍼졌다면 코뼈를 따라 일자로 발라준다. 또 코가 휘거나 튀어나왔다면 위쪽과 아래쪽만 발라 코를 일자로 보이게 만든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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