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광고' 사브 쉐하브, FCA 떠난다

입력 2015-10-05 08:49  


 슈퍼볼 광고로 유명세를 탄 마세라티 글로벌 마케팅 이사 사브 쉐하브가 사임한다.



 5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사브 쉐하브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4일 사임했다. 그는 크라이슬러와 란치아 CEO와 크라이슬러 브랜드 마케팅 및 광고 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09년 FAC에 합류했다. 2013년 11월엔 FCA 고급차 브랜드를 맡았다. 



 마세라티에선 글로벌 소형차 브랜드 확장을 담당했다. 2014년엔 슈퍼볼 광고로 새 엔트리 차종인 기블리의 주목을 이끌었다.  



 쉐하브를 마세라티로 이끈 FCA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그가 마세라티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며 "중형차인 기블리와 SUV 르반떼 등을 포함해 6차종 확장을 위해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한편, 쉐하브는 2012년 오토모티브뉴스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에미넴과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내세운 크라이스러 슈퍼볼 광고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디트로이트 수입'이란 테그를 부착한 차종을 크라이슬러 스페셜 에디션으로 홍보해 판매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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