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비밀’ 박은경 감독이 손호준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월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비밀’(감독 박은경 이동하) 언론시사회에는 박은경 감독, 이동하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성동일, 김유정이 참석했다. 손호준은 개인 촬영 스케줄로 시사회에 불참했다.
박은경 감독은 “손호준이 맡은 철웅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복잡한 캐릭터다”며 “철웅은 10년 동안 마음이 병들어 있었던 인물이다. 때문에 표현하기 힘들고 캐릭터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감독은 “손호준이 기존 밝고 순수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철웅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며 “하지만 첫 미팅 때 철웅에 대해 제대로 분석하더라. 그때 손호준이 우리 영화의 철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을 텐데도 잘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 딸을 키운 형사,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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