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나영희의 연기 변신이 화제다.
10월7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 출연하는 나영희가 판이한 성격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애인있어요’ 속 나영희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재벌가 사모님 홍세희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홍세희는 사랑하는 아들 최진언(지진희)을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아들바보 엄마로 그려지며 때때로 악역을 자처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천성은 착하고 약하며 다정하고 애교가 많은 인물이다.
이에 나영희는 매회 얄망궂은 시어머니와 백치미가 매력적인 러블리 사모님의 경계를 능청스럽게 오가며 극의 재미를 높이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화려한 유혹’ 속 나영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한영애 역으로 변신했다. 극중 한영애는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 뒤에 누구보다 비정하고 냉혹한 본성을 숨기고 있는 야망의 화신으로 그려졌다.
아들의 첫사랑 신은수(김새론)를 잡초에 비유하며 뿌리 채 제거할 것을 경고하는 장면이나, 강석현(정진영)의 숨겨진 딸 백상희(김보라)를 이용해 자신의 야욕을 채우려는 장면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두 작품 속을 오가며 안방극장에 가벼운 웃음을 유발하기도, 날카로운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하는 믿고 보는 배우 나영희의 활약이 눈부시다.
한편 나영희가 출연하는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화려힌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애인있어요’, MBC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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