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검은 사제들’ 강동원이 사제 최부제로 완벽 변신을 예고한다.
10월7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에 출연하는 강동원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로맨스, 멜로, 스릴러, 판타지, 액션,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 없는 도전을 꾀해 온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을 통해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와 함께 하게 되는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아 다시금 과감한 변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라틴어, 독일어, 중국어에 능통하고 명석하지만 공부에는 의지가 없는 신학생 최부제는 몰래 하는 음주, 컨닝, 월담 등 교칙을 어기는 게 일상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모두가 기피하는 김신부의 부제로 선택된 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때론 철없어 보일 정도로 밝지만 그 안에 깊은 상처를 간직한 최부제 역의 강동원은 귀엽고 순수한 면모를 비롯해 김신부와 함께 하며 점차 의심과 혼돈에 휩싸이고 성장해가는 모습까지 다층적인 캐릭터를 다채로운 색깔로 표현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강동원은 실제 가톨릭 신부와 함께 캐릭터를 연구하고 극중 등장하는 라틴어 대사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다. 강동원은 “신학교 과정과 신부님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배우면서 겁이 났다. ‘내가 과연 이 엄청난 짐을 짊어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강동원이 출연하는 ‘검은 사제들’은 11월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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