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지수, 순발력 발휘해 정은지 구해내…‘반전 의리남’

입력 2015-10-13 08:26  


[bnt뉴스 조혜진 기자] ‘발칙하게 고고’ 지수가 위기의 정은지를 구했다.

10월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3회에서는 강연두(정은지)가 김열(이원근)과 치어리딩 참여 문제로 계속 옥신각신하다 기숙사 출입시간을 놓쳐서 곤란해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때 서하준(지수)은 점호가 시작되기 직전인 급박한 상황에서 김열, 하동재(차학연)와 합심해 사감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고 연두를 열의 침대에 눕혀서 몰래 숨겨주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지수는 침대에 누워있는 열을 미심쩍게 보는 선생님 앞에서 여유롭고 능청스럽게 “열이가 지금 심하게 아파가지고 쉬고 있습니다. 얘가 지금 열이 펄펄 끓어가지고 좀 쉬어야 될 것 같아요”라고 애써 태연한 척 거짓말을 이어가는 한편, 선생님이 가시기도 전에 열과 연두가 나오려고 하자 재빨리 이불로 가려주는 등 순간순간 순발력을 발휘해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고 ‘연두 숨겨주기 대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지수는 이 장면을 통해 신비주의 소년 하준의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통금시간 이후 출입하거나 출입을 돕다가 적발될 시 중징계를 받을 수 있는 세빛고 교칙 상, 하준 역시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친구를 외면하지 않는 의리남의 면모를 과시한 것.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색다른 매력 발산을 이어가고 있는 지수와 함께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차학연 등 청춘 배우들의 상큼한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발칙하게 고고’는 오늘(13일) 오후 10시 4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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