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박소담, 최민호에 “너 나랑 같이 살래?”…본격 로맨스 시동

입력 2015-10-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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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처음이라서’ 최민호, 박소담의 동거 로맨스가 시작된다.

10월14일 방송될 온스타일 수요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2화에서는 윤태오(최민호)와 한송이(박소담)의 스무 살 로맨스가 본격 시동을 건다. 엄마가 어린 동생을 맡겨놓고 자취를 감춰 버리자 경제난으로 갈 곳이 없어진 한송이가 윤태오의 집 마당에 텐트를 치고 살게 되는 것.

이날 방송에서 송이는 태오에게 “너 나랑 같이 살래? 우리 같이 살자”라고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하며 태오를 당황시킨다. 송이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태오에게 “너, 나 3포세대인 거 알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딱 그런 인간. 그런데 사실 난 5포였어. 내 집 마련하고 인간관계도 포기 직전이니까. 우리 엄마가 빌린 돈 때문에 너네하고도 앞으로 문제 생길지 몰라”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어 송이는 “하지만 나 오늘 그 중에 하나는 포기 안 해도 된다는 걸 알았어. 나 집 샀다”며 태오의 집 마당에 텐트를 쳐놓은 사랑스럽고도 엉뚱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태오의 집 마당에 마치 캠핑을 온 듯 텐트를 치고 생활하는 한송이의 발랄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첫사랑인 한송이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윤태오는 심란한 표정으로 송이를 바라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송이는 한껏 들뜬 표정으로 환하게 미소 짓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윤태오와 한송이가 같은 공간에서 지내게 되면서 로맨스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또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있는 한송이와 서지안의 관계도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윤태오, 한송이, 서지안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무 살 청춘의 솔직한 사랑과 현실적인 고민을 따뜻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처음이라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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