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탄소배출 '0'에 도전한다

입력 2015-10-15 09:56  


 토요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 공헌을 위한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을 발표했다.

 15일 토요타에 따르면 새 도전 과제는 자동차로 인한 환경문제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보다 좋은 차', '보다 좋은 모노즈쿠리(물건 만들기)', '좋은 마을·좋은 사회'의 세 가지 영역에서 6개의 도전과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제6차 토요타 환경 대응 플랜'의 실행 계획을 확정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실행에 옮긴다.

 먼저 '보다 좋은 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보다 90% 줄이려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 2020년 이후 연료전지차(FCV) 판매대수를 글로벌 시장에 연간 3만대 이상, 일본 내 월간 1,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료전지 버스는 내년부터 도쿄를 중심으로 보급하며, 2020년까지 100대 이상 운행한다. 또한 하이브리드카(HEV)는 2020년까지 연간 150만대, 누계 1,5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더불어 재료·부품·제조 과정을 포함한 라이프 사이클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기로 했다. 

 '보다 좋은 모노즈쿠리'는 글로벌 공장 이산화탄소 배출을 없애는 게 목적이다. 2020년까지 자동차 한 대를 만들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2001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며, 2030년 1/3수준, 2050년에는 '제로 탄소'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타하라 공장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며, 2019년 완공 예정인 멕시코 공장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001년 대비 40% 수준으로 맞춘다. 브라질 공장에서 쓰는 전력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한다. 또, 각 국가별 사정에 따른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좋은 마을·좋은 사회'는 일본의 재활용 기술을 해외에 보급하는 계획이다. 글로벌 100 디스맨틀러즈, 글로벌 카 투 카 리사이트의 2개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연 보전 활동을 그룹·관계 회사로부터 확대하며 그린 웨이브, 투데이 포 투모로우, ESD의 3개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부터 전개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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