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VS 김소현, 열일곱 동갑내기 소녀들의 레드카펫

입력 2015-10-16 09:00  


[양미영 기자] 열일곱 소녀들이 당당히 레드카펫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흔히 10대 중반에 나타난다는 ‘역변’은 남의 이야기인 듯 벌써 완성형 미모를 뽐내고 있는 김유정과 김소현이 그 주인공이다.

소녀와 여인의 경계에 선 두 어린 여배우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공식석상에서 보여주었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다른 기품있고 우아한 자태를 뽐낸 것.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열일곱 동갑내기 김유정과 김소현의 레드카펫 드레스 스타일링은 어땠을까.

★기품 넘치는 드레스룩, 김유정


짙은 네이비 컬러와 화이트 칼라로 단정함과 깨끗함을 강조한 김유정의 드레스는 레드카펫에 맑은 청량감을 선사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사선으로 절개해 등을 드러낸 뒷모습은 또 다른 반전이었다. 허리부터 길게 늘어뜨린 흰 리본 장식으로 순수한 소녀다움까지 놓치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다홍색 립스틱으로 혈색을 살린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드레스룩을 완성했다.

★스킨톤 드레스로 청초하게, 김소현


피부톤과 조화를 이룬 옅은 피치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소현은 청초하고 가녀린 무드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시폰 소재의 롱 드레스에 가슴부분 드레이핑으로 포인트를 주고 숄더는 비즈 장식을 입혀 누디한 계열의 색체에 입체감을 더했다.

가벼운 웨이브를 준 긴 머리에 속눈썹을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 핑크톤으로 마무리한 립과 치크로 동화 속 공주처럼 사랑스럽고 청초한 드레스룩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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