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최원홍, 순수와 광기 오가는 극과극 연기에 안방극장 호평 ‘봇물’

입력 2015-10-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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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마을’ 최원홍이 아역배우 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아역 계의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 자폐소년 바우 역의 최원홍은 자폐아라는 어려운 캐릭터 설정에도 불구하고 바우의 특징을 최대한 극대화시키기 위한 눈 떨림, 손 떨림 등, 작은 표현 하나 놓치지 않는 열연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 3회에서 최원홍은 극중 유일한 친구 유나(안서현) 앞에서는 해맑은 ‘순수 바우’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타임캡슐 찾는데 실패하게 되자 걱정하는 아버지의 이마를 박치기 하며 이상증세를 보이는 ‘광기 바우’로 돌변해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주희(장소연)에게 “혜진 쌤 죽었어요? 왜 죽었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섬뜩한 시선을 보내는가 하면, 혜진의 짐을 보관해 두고 있던 소윤(문근영)의 옥상 창고에서 타입캡슐을 찾아내며 의문의 회심의 미소를 짓는 소름 돋는 연기력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최원홍은 개성 강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등장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에 없어서는 안될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 ‘백골 시신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어떤 조력자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마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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