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예능 출연 거부 의사를 밝힌다.
10월16일 방송될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도시농부들이 추수를 위해 추수예행연습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추수 팀 나누기 게임을 통해 구성된 박박이팀(박성광 박영진 이상훈)은 초반부터 개그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무리수 개그를 이어가는 박성광과 박영진의 모습을 보다 못한 이상훈은 “흥이 안 난다”며 외면해 현장을 긴장시켰다. 이어 그는 홀로 벼 베기에 몰두하며 박성광과 박영진을 철저히 외면하고 말았다. 하지만 박성광과 박영진은 끊임없이 도발하며 수확작업에 몰입한 이상훈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박성광과 박영진의 깐족거림은 급기야 이상훈의 분노를 불러왔다. 그는 차가운 얼굴로 “난 버라이어티와 잘 안 맞는 것 같으니 앞으로 부르지 말아 달라”며 “오늘 예능 안 할 거다. 말 시키지 마”라며 돌발 선언을 해 팀원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박영진이 “그러나 저는 (이상훈과 달리) 준비가 되어있습니다”라며 이상훈을 향한 디스를 서슴지 않아 폭소를 유발했다. 과연 마성의 남자 이상훈의 속내는 무엇일지 그리고 그는 마지막까지 예능 거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박성광, 박영진, 이상훈이 친밀한 사이인 만큼 거침없는 돌직구로 보는 사람들마저 당황케 만들었다”며 “예측불허 발언으로 박성광, 박영진을 쥐락펴락한 마성의 이상훈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늘(16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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