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최종전에 특별 출전한 SBS 예능프로그램 '더 레이서' 4인의 도전자가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시선을 모았다.
'더 레이서'는 배우 정보석, 가수 김연우와 정진운,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의 레이싱 도전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팀 106의 감독겸 레이서 류시원의 지도하에 3개월간 출전을 위해 담금질을 해왔다.
먼저 열린 슈퍼 1600에 출전한 정보석은 18일 열린 결승에서 5.615㎞ 서킷 13바퀴를 29분05초433의 기록으로 완주를 성공했다. 최종순위는 21위. 정다래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2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결선에서 5바퀴째 코스를 이탈하며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GT클래스에 출전한 김연우와 정진운은 예상밖 선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각각 10위와 11위를 기록했지만 결선에선 정진운이 6위, 김연우가 7위에 오른 것. 무엇보다 베테랑 드라이버인 이재우(쉐보레)와 양용혁(CJ 레이싱)보다 앞선 순위에 올라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슈퍼레이스 최종 라운드에선 이변이 속출하는 등 치열한 순위다툼이 벌어져 명장면이 이어졌다. GT클래스는 원레이싱 정경훈이 쉐보레의 안재모를 누르고 시즌 첫 1위에 올랐으며, 메인 이벤트인 슈퍼 6000클래스는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유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암(전남)=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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