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정려원, 말랑하고 편안한 ‘절친 케미’의 설렘(종합)

입력 2015-10-19 17:24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흔하지만 아주 특별한, 그래서 더욱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찾아온다.

10월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감독, 이미나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다. 훈훈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한의사 박리환(이동욱)과 감성충만 8년차 라디오PD 김행아(정려원)가 오랜 친구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달콤하면서도 로맨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다정다감한 훈&환 한방병원 박리환 역을 맡은 이동욱은 극중 오랜 친구 사이인 정려원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편하다. 12년 만에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당시 저도 신인이었고, 려원도 연기한 지 얼마 안 된 시절이어서 현장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웠는데 이렇게 세월이 지나서 만나도 그 모습 그대로여서 정말 반가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욱은 “김행아 역을 누가 하면 좋을까 관계자분들과 얘기를 하면서 저는 처음부터 려원을 얘기했다. 평소 려원의 모습들이 행아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려원에 대해서는 원래 잘 알고 있었고, 같이 작품을 하면 편할 것 같았다”고 덧붙여 밝혔다.

이에 극중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은 정려원은 “저 역시 정말 반가웠고, 이동욱이 리환 역을 맡았다고 했을 때 정말 잘 됐다고 생각했다. 일단 저와 이동욱이 동갑이다. 그리고 리환과 이동욱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이어 “이동욱에게는 청순함이 느껴진다. 어제 우연히 이동욱의 모니터를 보는데 얼굴 뒤로 반짝반짝 거리더니 청순해 보이더라”고 칭찬했고, 이동욱은 웃으며 “요즘 (청순함을) 밀고 있다”고 응수해 두 사람의 극중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김 감독은 “이동욱과 정려원이 실제로도 친하다. 그 모습이 작품 속에서 잘 드러나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아마 지금까지 제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좋은 케미를 보여주는 커플이 아닐까 싶다. 보통 드라마에서 어느 선까지의 케미를 기대한다면 두 사람은 그 이상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이동욱과 정려원은 시청률 공약 과정에서도 역시 티격태격 하며 알콩달콩한 호흡을 드러냈다. 먼저 이동욱은 “시청률 5%가 넘을 시 팀원 다 같이 봉사활동을 하겠다. 드라마가 연말 쯤 끝나기 때문에 다들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면 어떨까 싶다. 시청률도 잡고 좋은 일도 하고 좋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동욱은 “사실 이미 다른 공약을 내걸었다. 시청률 3%가 넘으면 선착순 100분에게 커피를 쏘겠다고 했다. 물론 커피 값은 정려원이 다 낼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려원은 발끈하며 “이동욱이 뜬금없이 제가 계산할 거라고 그랬다. 그래서 저는 계산은 제가 하되, 카드는 이동욱 카드를 쓰겠다고 말했다”고 응수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이동욱과 정려원의 케미가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의 극중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오랜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여사친(여자사람친구)였던 두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관계 설정은 사실 다른 작품을 통해 여러 차례 선보여 왔던 터.

이에 대해 이 작가는 “흔한 이야기지만 어떻게 다뤄지는지가 중요하다. 이야기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풍선껌’은 과거 이야기들이 맞물린다. 왜 그들이 아직도 친구로 남아있는가에 대한 이유를 알면 내용이 달라진다. 예전부터 이들이 어떤 감정을 갖고 살아왔는지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할 것이고, 주인공들을 밝고 어둡게 만들기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은 “16부 중에서 11회 정도는 프리퀄 식으로 한 회를 내보낼 예정이다”고 깜짝 공개했고, 이를 들은 이 작가는 “이 정도까지 공개할지 몰랐다. 사실이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풍선껌’은 이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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