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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발칙하게 고고’ 지수가 남다른 존재감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0월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6회에서는 서하준(지수)이 강연두(정은지) 뿐만 아니라 담임선생님인 양태범(김지석)에게도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한편, 상황을 방관하지 않고 직접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혈질 우등생 하준의 성장담에 한층 더 힘이 실리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준은 연두의 위로의 선물이었던 반창고를 계기로 단짝인 김열(이원근)에게 그러는 것처럼 연두와도 자연스레 대화를 하는가 하면, 학생 성추행 파문을 겪게 된 태범 걱정에 평소 무서워하는 아버지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짝인 열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냉소적이었던 하준이 연두와 태범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것과 함께,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에 나서지 않던 하준이 예전과 달리 직접 움직이는 모습은 캐릭터가 얼마나 변화했는지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때 지수는 친구와 담임선생님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아버지가 학생들이 제출한 진정서를 덮어버렸다는 걸 알고 나서는 참담한 표정으로 울분을 토하며 보는 이들의 연민을 자극했다. 또한 매회 미묘하게 변해가는 하준의 감정선을 세밀히 그려내며 배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수와 함께 이원근, 정은지, 채수빈, 차학연 등이 출연하는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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