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 “첫 사투리 연기, 긴장되고 설렌다”

입력 2015-10-21 11:40  


[bnt뉴스 조혜진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이 고향사투리 연기를 선보인다.

11월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연출 강대선)의 정웅인(백기범 역)이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극중 정웅인은 김응수(백만보 역)가 회장으로 있는 충심파의 외아들 백기범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의 작품 속에서 보스의 심복, 신스틸러 조직원 등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그였기에 이번엔 조직을 진두지휘하게 된 정웅인표 보스 연기는 어떻게 다를지 기대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

무엇보다 충남 예산이 고향인 정준호(윤태수 역)는 물론, 충북 제천이 고향이라는 정웅인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에 도전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첫 촬영에 앞서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 고향 사투리를 만나 물만난 고기가 될 활약상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정웅인은 “출연을 결정짓고 정준호에게 설렌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 문자에 더욱 설레더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준호는 ‘요즘 흥행 대세인 정웅인에게 묻어가고 싶다’며 농담 섞인 바람을 밝히는가 하면,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유선(이도경 역) 역시 정웅인을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배우’로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내 함께 하는 배우들과의 케미에도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로 11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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