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밴드 이스턴 사이드킥이 새 앨범을 발표한다.
10월22일 소속사 플럭서스뮤직 측은 “‘굴절률’이라는 제목의 이번 앨범은 기타리스트 고한결을 리더로 보컬 오주환, 베이스 배상환, 기타 류인혁,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드러머 박근창의 연주로 완성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앨범 타이틀이자 수록곡 제목이기도 한 ‘굴절률’은 어떤 것을 사실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거나 들리게 만드는 것에 대한 곡이다. 냇물에 발을 담그고 위에서 이를 바라보면 발의 모양이나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이 세상을 사실과 조금 다르게 들리고 보이게 만드는 것이 바로 ‘굴절률’이라는 설명이다.
타이틀 곡 ‘낮’은 기존 이스턴 사이드킥 곡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색다른 시도가 많이 담긴 곡으로 화려한 리듬을 바탕으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뇌리에 강렬하게 남는다.
또 ‘차’ ‘식은 쇠’ ‘장사’는 이스턴 사이드킥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힘 있는 사운드가 들리는 곡이며 ‘88’ ‘당진’ 그리고 동명의 수록곡 ‘굴절률’은 거침없는 가사가 돋보여 이스턴 사이드킥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밖에도 지난 미니 앨범 ‘추월차로’에 수록됐던 ‘묽은 밤’ ‘이빨과 땀’이 함께 이번 앨범에도 수록돼 이스턴 사이드킥의 지난 발자취를 다시금 재조명시킬 전망이다.
한편 이스턴 사이드킥은 신보 ‘굴절률’은 이달 29일 발매될 예정이며 12월11일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굴절률’ 발매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플럭서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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