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온주완, 아버지 향한 거침없는 돌직구…‘긴장감 UP’

입력 2015-10-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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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마을’ 온주완이 정성모와 치열한 심리전을 보였다.

10월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는 서기현(온주완)이 자신의 약점을 공격해 떠보려는 아버지 서창권(정성모)에게 날 선 적대감을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서기현은 서창권이 “사실은 윤지숙(신은경)이 널 친자식처럼 생각하지 않고 경계한다”며 계속 자신을 떠보자 어이없다는 듯 까칠하게 대응하던 것도 잠시 “아버지가 김혜진(장희진)을 죽였느냐”고 과감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불쾌한 표정으로 노려보는 창권의 모습과 아랑곳 않고 “김혜진 죽음에 관련 있느냐”며 차가운 시선으로 맞받아보는 기현의 모습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더불어 기현은 “넌 살인자의 아들이 아니다”며 반박하는 창권의 말에 굳은 표정을 유지하던 얼굴에서 슬쩍 안도하는 기색을 내비치는 등 의심에서 안도로 이어지는 캐릭터의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기현은 ‘김혜진 사건’과 관련된 얘기가 등장할 때마다 순식간에 표정이 굳고 살벌한 카리스마까지 드러내고 있어 그의 정체에 대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극 말미 김혜진의 장례식장에서 ‘엄마 살려줘’라는 정체 불명의 섬뜩한 문장이 등장하며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높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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