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 친환경 사업장으로 인정받아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이 미국 환경보호국 선정 친환경 사업장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는 미국 환경보호국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으로, 매년 친환경 사업장을 뽑아 발표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5년 안에 최소 10% 절감해야 한다.

 

 창원공장이 지난 3년간 절감한 에너지는 11%다. 이는 총 709톤의 이산화탄소에 비견된다. 지난 2013년엔 보령과 창원공장이, 2014년엔 부평공장이 에너지스타 사업장에 선정됐다. 

 

 조연수 한국지엠 생산부문 부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엄격한 GM의 친환경 정책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이번 인증으로 총 73개의 친환경 사업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년간 미국 내 생산시설에서 약 40%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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