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류승룡 “배수지 처음 보고 ‘수지 맞았구나’ 생각해”

입력 2015-10-29 12:33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도리화가’ 류승룡이 배수지와 송새벽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10월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제작보고회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배수지에 대해 “수지를 처음 봤을 때 ‘수지 맞았구나’ 생각했다. 극중에서도 회초리를 맞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독님과 말하기도 했지만 망가뜨리고 험하게 할수록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듯이 보석같은 아름다움이 보이는 것 같더라”며 “진채선과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송새벽에 대해 “나와 마찬가지로 사극에 특화돼있는 배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월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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