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정우, 산 밖에 모르는 뇌순남 매력 발산

입력 2015-10-29 14:04  


[bnt뉴스 김희경 기자] ‘히말라야’ 정우가 순수한 박무택으로 변신한다.

10월29일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에 출연하는 정우는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백무택을 연기한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

정우가 ‘히말라야’를 통해 산 앞에서는 묻고 따지지도 않고 모든 것이 무장해제 되는 뇌가 순수한 남자, 일명 뇌순남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뇌순남 스틸에서는 꿈을 위해 엄홍길 대장의 집에서 무전취식하며 대원으로 받아주기를 간청하는 첫 만남의 모습부터 오매불망 그리던 원정대원이 된 이후 난생 처음 방송 인터뷰에 참여해 한껏 상기된 무택의 순수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히말라야 칸첸중가를 오르는 힘겨운 여정 속에서도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짓는 무택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정우는 ‘박무택’ 캐릭터에 대해 “박무택은 순수하게 산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된 사람이다. 함께 하는 동료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말라야’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박무택이라는 인물은 영화의 동력이 되는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이다. 황정민과 함께 연기할 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젊은 배우를 원했는데, 모두가 정우를 1순위로 꼽았다”며 그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히말라야’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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