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중국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는 1위, 기아차는 5위에 오르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5 중국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현대차는 전체 46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1위, 기아차는 5위를 기록했다. 또한 11개 차급 중 5개 차급에서 신차품질이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중국 주요 57개 도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된 71개 브랜드, 270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00대당 불만건수로 측정, 순위를 매겼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역대 70점을 획득, 지난해 6위에서 5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일반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고, 기아차도 94점으로 지난해 7위에서 2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함했다.
차급별로는 현대차 베르나, 랑동, 밍투, ix25 및 기아차 스포티지가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베르나는 62점, 기아차 K2는 83점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준중형차 부문에서도 현대차 랑동과 위에둥이 60점과 75점으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중형차 부문은 현대차 밍투가 73점으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소형 SUV 부문은 65점을 기록한 현대차 ix25, 중형 SUV 부문은 79점을 획득한 기아차 스포티지가 1위에 올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국 제이디파워 '2015 신차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기아차 1위, 현대차 2위를 얻은데 이어 중국질량협회 '2015 고객만족도 조사' 8개 차종 1위, 미국 컨슈머리포트 '2015 자동차 신뢰도 조사' 최초 10위권 동반 진입(기아차 6위, 현대차 9위) 등 올 들어 품질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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