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김윤석 “선택 1순위는 ‘작품’, 2순위가 ‘배역’”

입력 2015-11-02 17:14   수정 2015-11-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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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검은 사제들’ 김윤석이 작품을 선택하는 1순위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11월2일 한경닷컴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김윤석을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윤석은 작품 선택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1순위가 작품, 2순위가 배역이다”라며 “내 소신껏 내 필모그래피를 만들고 있다. 이야기를 쫓아가다 그 배역을 만나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른 얼굴을 보여주겠다고 해봤자 될 것 같지도 않고 내가 가진 걸로 내 속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그걸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윤석은 전작들 중 가장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도둑들’과 ‘타짜’ 캐릭터는 진짜 내 모습과 거리가 멀다”며 “‘완득이’의 자연인 동주 모습이 나와 매우 닮아있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극중 한 소녀(박소담)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쓴 사제이자 교단으로부터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김신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월5일 개봉 예정.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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