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검은 사제들’ 강동원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밝혔다.
11월2일 한경닷컴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강동원을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동원은 최부제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했냐는 질문에 “종교인이 아니어서 어렸을 때부터 종교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지만 공부할 필요를 못 느꼈었다. 이번 기회에 가톨릭 역사 공부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동원은 “굳이 할 필요는 없었지만 개인적인 호기심에 공부를 하다 보니 너무 광범위하고 유럽 전 역사까지 들어있더라”며 “너무 범위가 넓어 겉핥기로 역사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아쉬운 점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그 다음에는 바로 외국어공부도 시작하고 어머니가 소개시켜주신 신부님을 5일정도 찾아뵀다”며 “우리끼리 ‘수도회를 직접 가서 숙식하면서 며칠 있다 오자’는 아이디어도 나왔지만 그 것은 실현 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극중 강동원은 김신부(김윤석)를 돕는 미션을 받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월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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