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그레이 “‘꿈이 뭐야’는 곡 안 써질 때 쓴 가사, 짜증나는 기분 그대로 썼다”

입력 2015-11-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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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온 기자] 트렌디한 힙합 뮤지션을 생각한다면 단연 로꼬와 그레이를 떠오를 거다. 요즘 대세 중에 대세인 그들은 잘생긴 외모는 물론, 검증된 실력으로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힙합이라면 자극적이고 어두울 것 만 같다는 편견을 깨버리게 만든 그들의 음악은 존중과 희망, 용기가 담겨 듣는 이 들에게 힙합이란 장르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다.

로꼬와 그레이가 bnt뉴스와 함께 진행한 화보는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시크한 남성미를 보여주는 콘셉트로 나른하면서도 외로운 듯한 무드로 유니크한 패턴의 수트가 시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블랙과 화이트의 패셔너블한 의상으로 거만한 무드의 콘셉트로 진행했고 세 번째 콘셉트는 남자 혼자만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 유니크한 재질의 아우터와 레더 재킷으로 러프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보여줬다.

래퍼로 데뷔 전 이미 홍대의 힙합동아리에서 만나 AOMG에 들어오기 전에도 친했다던 그들은 크루 비비드로도 함께 하고 있으며 음악 하기 전부터 알았던 각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그들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고 싶다”며 같이 작업하고 싶은 무한도전 멤버로 정준하를 꼽았다.

이어 AOMG에 들어가려면 뛰어난 실력 외에도 출중한 외모가 필요할 것 만 같다는 질문에 로꼬는 “그렇지 않다. 우리랑 잘 어울리면 된다”고 답했다. 그레이 또한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실력이 좋으면 어떻게 생겨도 멋있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net ‘쇼 미더 머니 시즌4’에서 프로듀서로 출연했던 로꼬는 다음 시즌의 출연 계획에 대해 “계획에 없다”라며 “촬영 당시 체력적으로 힘들고 한 번 했으니 섭외가 안 올 거 같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같이 지내온 그들은 서로의 매력포인트에 대해 그레이는 “로꼬가 귀엽다”며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을 알 것 같다. 순진하고 순수한 모습에 더 챙겨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로꼬는 “그레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이 자상하다”며 “모든지 다 잘해 흠을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작업한 곡 중 제일 애정있는 곡에 대해 로꼬와 그레이는는 “‘감아’라는 곡이 제일 애착이 간다. AOMG 들어 오기 전에 있었던 빚을 다 갚아줬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에 쓴 순간 영혼이 실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듣는 사람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핫 한 뮤지션인 만큼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레이는“작업 제의는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자신의 색을 잃는 것이 걱정 돼 진중하게 생각한다”며 “같이 작업을 한다면 다이나믹듀오 와 타블로”를 꼽았다. 로꼬는 “고등학생 때부터 영향을 받은 팔로알토와 작업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자이언티, 크러쉬, 엘로 등 핫 한 뮤지션들이 소속된 크루 비비드에 대해 로꼬는 “다들 바빠 모인지가 꽤 오래됐다. 만나면 건전하게 음악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서로 가족 같은 사이다. 떨어져 있어도, 자주 못 만나도 안 가까운 게 아닌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달 남짓 남은 현재 이루고픈 목표에 대해 그레이는 “AOMG소속 가수 엘로 앨범이 올해가 가기 전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박재범 앨범도 꽤 많이 참여 했는데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로꼬는 “내년에 나올 앨범 작업이 별 탈 없이 잘 됐으면 좋겠고 AOMG 2주년 파티도 재밌게 잘 됐으면 좋겠다”며 바램을 말했다.

기획 진행: 박승현, 박시온
포토: bnt포토그래퍼 심형준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남우림
코트: 느와르 라르메스
터틀넥: 클럽 모나코
팬츠: 암위
시계: 마르벤
헤어: 에이바이봄 재황 실장
메이크업: 에이바이봄 노미경 실장
장소협찬: 엘로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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