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 “2002년, 이미 이웃에 대한 결핍 많던 시기”

입력 2015-11-05 17:13  


[bnt뉴스 김희경 기자]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가 또 다른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11월5일 서울 여의도 비비고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원호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원호 PD는 “가까운 2002년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하기에는 당시에 이미 아파트를 사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미 가족과 이웃에 대한 결핍이 많이 회자되던 시절이다”며 “그와 달리 1988년도에는 적어도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던 간에 사람들 간의 따뜻한 정이 살아있었다고 생각했다”며 88년도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드라마. 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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