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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가 88년도의 낯선 소품과 세태로 겪고 있는 고충을 밝혔다.
11월5일 서울 여의도 비비고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원호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원호 PD는 “‘응사’ ‘응칠’ 연기자들도 낯선 물건들에 대해 신가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DDR이나 삐삐가 대표적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현재와 비교했을 때 대체되는 물품이 많았다. 삐삐는 전화기로 대체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88년도에는 현재 물건과 대체할 수 있는 도구가 거의 없다”며 “‘내 전화번호’가 아니라 ‘우리 전화번호’라는 개념이 뚜렷했다. 내 소유가 많이 없던 시절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저도 가끔은 모르는 소품들이 나올 때가 있다. 공부를 해도 모르는 소품들은 촬영을 할 수 없어서 다시 알아보고 재촬영할 때도 있고, 춤이나 노래에 있어선 미리 파일을 보내 시키지만 현장에서 심심할 때는 제가 볼성사납게 예시를 들며 보여줄 수밖에 없다”며 쉽지 않은 촬영 일화를 드러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드라마. 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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