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인간의 조건’ 윤종신이 뮤지에게 밥 한 끼를 선물했다.
11월6일 방송될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갓 도정한 쌀로 지은 한끼를 인생에서 가장 보답하고 싶은 은인에게 대접하는 감동의 한 끼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종신은 “실력에 비해 주춤하는 후배가 있는데 다름 아닌 뮤지”라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종신은 “모두 조정치를 걱정하지만 사실 조정치는 겉보기와 다르게 작곡도 하고 세션도 해서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에 대해서는 “앨범을 하나도 못 내줬다. 졸업앨범이 다 일거다”며 미안한 속내를 밝혔다.
이에 최근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발휘하여 미역국과 명란 버터 마늘밥을 직접 요리하며 뜨거운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윤종신에게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던 뮤지는 윤종신이 직접 재배하고 도정한 쌀로 지은 밥을 먹으며 애틋한 정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윤종신은 “뮤지는 사실 실력이 있어서 잘 나가야 하는 후배다”며 “그런데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 미안하다”고 처음으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뮤지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뮤지는 “내 앨범은 하나도 안 내주면서 월간 윤종신만 쌓여있다”며 아물지 않은 상처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과 뮤지는 ‘도시농부송’과 ‘배추송’에 이은 ‘쌀송’을 즉석에서 만들었다. 뮤지의 천재적 감수성이 집약된 ‘쌀송’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늘(6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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