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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키디비, 효린이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11월6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9화에서는 ‘리얼 미(Real me)’를 주제로 전지윤, 키디비, 효린, 헤이즈, 유빈, 수아, 예지, 트루디 등 총 8명 래퍼의 세미파이널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전지윤 대 키디비의 대결에서는 피처링 아티스트 없이 홀로 무대를 꽉 채운 키디비가 승리를 차지했고, 헤이즈 대 효린의 대결에서는 단 9표 차이로 효린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세미파이널에서 키디비는 전지윤에 맞서 UFC 격투기 대회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서 영감을 받은 ‘RRF(Ronda Rousey Flow)’라는 곡을 선보였다. 키비디의 강렬한 무대에 예지는 “랩으로 모든 걸 꽉 채웠다는 게 진짜 멋있었다”고, 트루디는 “여자 스윙스 같았다. 남자든 여자든 키디비의 무대를 본 순간 다 팬이 됐을 것이다”고 호평했다.
키디비와 맞붙은 지윤은 비투비 일훈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까만 스냅백부터 빨간 후드, 청바지까지 지윤과 일훈은 마치 쌍둥이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였다. 이들의 대결에서는 키디비(180표)가 전지윤(76표)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어진 헤이즈와 효린의 대결에서는 피처링 아티스트와 의외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헤이즈는 EXO의 찬열과, 효린은 ‘쇼미더머니5’ 우승자이기도 한 래퍼 베이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자신의 비장의 카드로 찬열을 소개한 헤이즈는 “가사 쓴 것도 센스 있고 너무 잘해서 든든했다”고 말하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실제 무대에서도 헤이즈와 찬열은 파워풀한 랩핑과 남다른 무대매너로 관객을 압도했다.
이에 맞서 베이식과 함께 무대에 오른 효린은 뛰어난 랩 실력과 노래 실력을 두루 드러내며 진정성 있는 가사로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들의 대결에서는 효린(135표)이 헤이즈(126표)를 단 9표 차이로 앞지르며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효린은 “씨스타가 1등을 할 때도 한 번도 울지 않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효린은 “이 노래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그 친구가 꼭 들어줬으면 좋겠고, 내 노래를 듣고 누군가가 치유가 됐으면 한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아 대 유빈, 예지 대 트루디 등 남은 두 번의 세미파이널에서는 어떤 래퍼가 승리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언프리티 랩스타2’ 최종화는 1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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