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북미 시장에 2016년형 라브4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9일(현지시각) 해외언론에 따르면 라브4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8번째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지난 4월 열린 뉴욕모터쇼에 최초 공개됐다. 내외관 디자인은 일반 라브4와 크게 다르지 않다. 헤드램프와 하이브리드 엠블럼 등을 개선한 정도다. 렉서스 NX300h와 엔진 및 전기 모터,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공유한다. 전 차종 4WD 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CVT 변속기를 달았다.
가격은 북미에서 2만9,270달러(한화 약 3,377만원)부터 책정됐다. 트림은 XLE와 리미티드 등 2종으로 구성된다.
라브4는 국내에서도 토요타 실적을 이끄는 주력 상품이다. 올해 1-10월까지 1,627대가 판매됐다. 가솔린 소형 SUV지만 넉넉한 실내와 ℓ당 10.2~11.0㎞에 달하는 효율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하이브리드의 국내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가솔린 가격의 하향세로 소형 가솔린 SUV가 인기를 끌면서 라브4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는 중인데, 하이브리드 도입으로 지금보다 월등한 고효율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파급은 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시트로엥, C4 피카소와 C4 칵투스 '주력'으로 부각
▶ [시론]현대차의 프리미엄 선택은 필수였나
▶ 할리데이비슨코리아, 패밀리투어 개최
▶ [시승]보편화를 꾀한 미니(MINI), 3세대 클럽맨
▶ [시론]현대차의 프리미엄 선택은 필수였나
▶ 할리데이비슨코리아, 패밀리투어 개최
▶ [시승]보편화를 꾀한 미니(MINI), 3세대 클럽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