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016년 중반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170개국에서 한정 판매된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새 차의 외관은 지난 2012년 선보인 컨셉트카 기조를 따랐다. 가장 큰 특징은 소프트톱 지붕으로 'Z'자 형태로 펴고 접힌다. 시속 48㎞에서도 개폐가 가능하며 접는데 18초, 펴는데 21초가 소요된다. 컨버터블임에도 적재공간은 251ℓ를 확보했다.
전복방지시스템(RPD)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전복위험 감지시 시스템이 활성화되며 2개의 알루미늄 바가 0.09초만에 배치돼 탑승자를 위한 별도의 안전공간을 만든다.
동력계는 북미는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 240마력, 최대 34.6㎏·m의 성능을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0→100㎞/h 가속성능은 7.8초, 안전제한 최고시속은 180㎞다.
편의품목으로는 10.2 인치 인컨트롤 터치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2개의 스피커 등을 갖췄다.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이용도 가능하다.
미국 내 가격은 5만475달러(한화 5,820만원)부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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