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0 style="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최근 독일차를 중심으로 이른바 '파격 세일'이 이어지면서 판매사 간 끝없는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P class=0 style="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1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BMW, 폭스바겐 등 독일차가 이달 들어 전폭적인 할인에 돌입했다. 먼저 아우디는 주력 제품인 A4와 A6에 각각 최대 20%와 15.5%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2014년형 재고를 비롯해 내년 상품성 개선을 앞둔 제품들도 최저 9%에서 최대 26%에 달하는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여기에 비공식 할인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제품에 따라 최대 30%에 가까운 할인 견적서를 받을 수 있다.
<P class=0 style="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이처럼 폭탄에 가까운 할인이 제공되는 배경은 수입사인 아우디코리아가 설정한 연간 목표 판매 달성이다. 3만대 고지를 넘기 위해 판매사들이 대폭 할인에 나선 것. 특히 연말이 가까워지며 강력한 판촉을 제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그 결과 아우디는 지난달 2,482대를 포함해 올해 2만5,855대를 국내에 출고, 전년 동기 대비 10.3%의 성장세다. 이대로라면 3만대 판매 달성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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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도 주력 3시리즈 400만-600만원, 5시리즈 400만-2,000만원, 7시리즈(5세대) 1,200만-4,000만원 등의 공식할인 외에 판매사별로 최대 5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연말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
디젤게이트로 큰 타격을 입은 폭스바겐은 골프 2-16%, 티구안 10-12%, 파사트 13.5%를 비롯해 재고 상황에 따라 할인을 늘려가는 중이다. 또한 60개월 무이자 할부와 파이낸셜 이용 시 보증기간 확대도 제공하며 판매는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이처럼 독일차를 중심으로 할인이 쏟아지는 배경은 목표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주춤했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는 전월 대비 14.5% 하락했다. 브랜드별로는 아우디 27.0%, BMW 10.0%, 메르세데스-벤츠 14.2%, 폭스바겐 67.4%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독일 4사가 판매 만회를 위해 파격 할인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판매사들의 출혈경쟁을 염려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 무리한 목표 달성이 판매사 적자폭을 늘려 자칫 서비스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나친 할인에 따른 수익 악화는 서비스 비용의 과도함 등으로 소비자에게 되돌아 올 수 있다"며 "브랜드 가치 하락도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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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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