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무젤로 서킷에서 열린 페라리 최고의 축제 '피날리 몬디알리'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일 페라리에 따르면 피날리 몬디알리는 지난 일년간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아메리카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 페라리 챌린지 드라이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챌린지 레이스의 월드 파이널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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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페라리 챌린지 국내 대표 선수로 출전해 온 한국 배우 연정훈은 올해부터 피렐리 AM클래스로 상향 편입됐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2위, 9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피렐리 AM 클래스 종합 3위를 달성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또 이날은 F1에서 활약하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선수가 참석해 최근에 발표한 F12 베를리네타의 고성능 스페셜 버전 'F12tdf'의 공식 데뷔 주행을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페라리 오너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F1 클리엔티도 주목받았다. 1998년의 F300부터 2011년 F150° 이탈리아까지 페라리의 대표 F1머신들이 트랙을 질주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 엔초 페라리를 기반으로 2005년에 탄생한 FXX, 599를 기반의 599XX, 1,050마력의 FXX K까지 트랙전용 고성능 모델들이 한 자리에 등장했다.
페라리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피날리 몬디알리는 5만 여명의 팬들과 페라리 오너들로 가득 찬 행사로, 페라리라는 브랜드가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이탈리아에도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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