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헨리 “소지섭, 촬영장에 너무 빨리 와 힘들다”

입력 2015-1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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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오 마이 비너스’ 헨리가 소지섭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11월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발표회에 김형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가 참석했다.

이날 헨리는 “이 자리에 있다는 자체로 감사하다. 대단한 분들과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소지섭 형 때문에 힘들다”고 엉뚱한 말을 꺼내 이목을 모았다.

이어 헨리는 “(소지섭이)촬영 시작 시간보다 거의 한 시간 전에 도착해있다. 제가 첫 촬영 때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도 형이 먼저 와있더라”며 “그래서 다음엔 20분 먼저 왔더니 또 있더라. 다음엔 30분 일찍 왔더니 또 계시더라. 그 이후엔 아예 50분 먼저 갔더니 형이랑 같이 도착했다”고 소지섭의 부지런한 면 때문에 힘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옆에서 그의 말을 듣던 소지섭은 “다음부터는 늦게 갈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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