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리멤버’ 한보배가 아역 배우의 티를 벗었다.
11월12일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가제)에서 한보배는 가수의 꿈을 키우는 여대생 오정아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한보배는 아버지 몰래 아르바이트로 서촌 별장 비밀 파티에 노래를 부르러 갔다가 잔혹하게 희생당하는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주인공이자 극의 미스터리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임팩트있는 열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한보배는 하얀 얼굴과 대비되는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짧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아역으로 데뷔한 후 늘 청초한 우유빛깔 매력을 어필하던 한보배가 그야말로 성인 신고식이나 다름없는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보배는 폭행을 당해 만신창이가 되는 희생 장면 촬영을 위해 며칠에 거쳐 건물 계단과 숲을 오가며 온 몸에 멍이 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남궁민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한보배는 뜨거운 연기열정을 불태우며 촬영을 이어나가 제작진으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대본을 보고 모든 배우들이 망설임 없이 작품을 선택했을 만큼 작품에 대한 배우들의 만족도와 기대가 높다”며 “힘을 합쳐 좋은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열정이 남다르다.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 ‘리멤버’는 내달 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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