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정화 “극중 화장 장면, 돌아가신 엄마 생각 났다”

입력 2015-11-12 12:08   수정 2015-11-12 13:36


[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디데이’ 김정화가 돌아가신 모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1월12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 출연한 김정화가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정화는 “극중 은소율이 친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시기가 친어머니가 돌아가신 시기와 비슷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3주년이 됐지만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 촬영 당시 어머니의 뼛가루를 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머니가 생전에 수목장을 원했던 게 떠올랐다”며 “저는 반면에 어딘가에서 어머니를 계속 보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어머니를 납골당에 모셨다. 그 화장 연기를 하는데도 실제 저희 어머니라면 지금에서도 못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연기가 힘들었다기 보단 생각이 많이 나서 마음적으로도 울렁거리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화가 출연하는 ‘디데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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