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원 기자] 피부 건조의 계절 가을 그리고 겨울. 이때의 최대 뷰티 키워드는 두말 할 것 없이 단연 ‘보습’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앞장서 탁월한 기능을 지녔다고 알려진 보습 제품 구매에 나서게 되기 마련. 그러나 막상 사용해보니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뭘까.
바로 자신의 피부 타입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 사용 탓. 아래는 대한민국 성인남녀들의 대표적 피부 유형에 따른 보습제품 선정 가이드다. 참고하여 한결 촉촉하고 보송보송한 겨울 피부 완성해보자.
지성 피부
세안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하더라도 표피에 쉽게 유분이 배어 나오는 지성 피부. 이러한 피부 타입을 지닌 이들은 스킨케어 제품 선택 시 매트하고 청량한 사용감의 제품 만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분과 피지 분비가 가속화되는 여름철에는 적합한 방법일지 모른다. 그러나 피부 건조 현상이 극심한 가을 또는 겨울 시기에는 자칫 악영향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
따라서 보습 제품 선택 시 빠른 피부 흡수와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젤’ 제형에 약간의 오일 성분이 첨가된 것을 권장한다. 이는 피부에 필요한 일정량의 수분 공급은 물론 얇은 유막 형성을 통해 번들거림 없이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피부 유지를 도울 수 있다.
건성 피부
유분과 수분 함량이 모두 낮아 겉과 속 모두 푸석푸석하고 처져있는 건성 피부. 이는 피부 건조가 절정에 이르는 겨울철에 이르면 그 심각성이 한층 배가된다.
따라서 다른 어떤 피부 타입보다도 더욱 세심한 보습 관리를 요하는 피부가 바로 건성이다. 여기서 핵심은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는 수분 공급력과 이가 증발되지 않도록 꽉 붙잡아주는 보습력을 지닌 제품의 선정.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예로 ‘밤’ 타입을 들 수 있다. 탁월한 피부 밀착과 흡수는 물론 유분의 함유로 수분 보존에도 무척 뛰어나므로 건성 피부가 사용하기 제격이다.
복합성 피부
피부 속은 건조하고 당기는 반면 겉은 유분기가 흐르는 복합성 피부. 이의 경우에는 다른 피부 타입보다 한층 면밀한 노하우를 곁들인 관리가 필수.
복합성 피부에게 적합한 보습 아이템으로는 ‘마스크’ 제품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클레이 타입 사용을 권장한다.
이는 표피 위에 두껍게 발리는 동시에 뛰어난 밀착력을 함께 지녔다. 따라서 외부 공기와의 접촉 차단을 통해 탁월한 수분 보존력을 발휘한다. 또한 청량한 사용감이 마무리 후에도 번들거림이 없는 산뜻한 피부를 선사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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