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웃음의 대학’ 이시훈이 극의 웃음 포인트를 말했다.
11월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진행된 연극 ‘웃음의 대학’ 프레스콜에는 배우 서현철, 남성진, 박성훈, 이시훈이 참석했다.
이날 이시훈은 “상황이 흘러갈수록 점층적으로 웃음이 강화된다”며 “뒤로 갈수록 예측도 안 되는 상황에서 재미있는 상황들이 겹친다. 후반에 가면 그런 상황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감당이 안 돼 터지는 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이 대사를 몇 번씩이나 하면서도 공연 중 웃음이 터지는 순간이 있다. 특정 지점이 웃기다기보다 점층적으로 웃음이 쌓이는 게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웃음의 힘인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웃음의 대학’은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가벼운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진 검열관과 어떻게든 공연을 올리기 위해 무리한 요구를 받으면서도 웃음의 고집을 꺾지 못하는 작가가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이달 6일부터 2016년 1월24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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